=안동시 운흥동 낙동강둔치(체육공원 내)시민의 혈세로 음악분수대 공사를 (주)D종합건설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으나 현장 내 근로자들이 안전규칙을 무시하고 있으나 감독기관의 단속은 뒷전이다(본보7월 13일 6면) 또한 공사현장에는 상시 현장소장이 상주해야 하나 근로자들만 안전을 무시한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사고 유발 시 문제가 심각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장 내에는 온갖 자재들이 뒤엉켜 있는데도 현장소장. 감리. 감독관 등 어느 누구 한사람도 치우는 이가 없어 시민들의 안전은 뒷전으로 미루고 오로지 돈 벌이에만 급급한 현장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처럼 음악분수대 현장에서 일련에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과연 시 감독관은 업체를 위한 행정을 펴고 있는지 시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을 펴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음악분수대 현장 옆에는 지역의 생명수인 낙동강물이 흐르고 있는 곳이라 환경오염도 심도 있게 고려해 공사가 진행되어야 하나 전혀 환경은 고려치 않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당연히 공사가 끝나면 중장비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놓고 해야 하지만 이곳 현장은 중장비가 상시 낙동강둔치 현장에 세워져 있어 온갖 오염물질이 우천 시 낙동강으로 빗물과 함께 흘려 내려가고 있다. 권 모(54·예천군 청복동)씨는“가족과 함께 지난 12일 낙동강둔치를 찾아 왔지만 공사현장 근처에는 빗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는 것을 바라보고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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