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별빛음악회를 지난 14일 영천문화봉사회와 별빛사물회에서 개최한 공연에 모여든 400여명의 시민들과 함게 정겨운 노래와 사물놀이 저녁한때를 흥겹게 보냈다.
영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일궈내고 있는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이 전국에서 벤치마킹되며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완공된 중앙공원이 시민들의 휴식처로 단단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공원 규모는 작지만 영천에서 유일한 바닥분수 물이 흐르는 계류, 소공연장, 놀이광장, 소나무 숲, 주차장등이 조화롭게 설치돼 제대로 만든 멋진 공원이라고 시민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중앙동에 거주하는 정모(60)씨는 이곳이 원래는 영천의 상권중심지였으나 세월따라 사람이 떠나고 제일 낙후한 곳이 됐으나 공원이 만들어 지고 주위 환경이 깨끗해져서 살기 좋은 옛 중앙동의 명성을 되찾게 됐다며 기뻐했다.
낮에는 학교를 마치고 오는 아이들이 모여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주위 어른들은 정자와 파고라에서 휴식과 밤에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나와 배드민턴, 훌라후프 운동을 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정겨운 휴시공간이 되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규모가 작은 공원이지만 결코 작게 느껴지지 않는 아름다운 공원이라고 말하며 우리시민들이 화합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공원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공원을 시내 곳곳에 더 만들어 지역주민들의 휴식처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말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