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심장 TK(대구경북)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디갔나?오는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TK 의원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 영남당 논란에 TK 정치권의 위상이 더욱 추락하는 모양새다.당권 주자 경쟁에 유일하게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국민의힘 최고위원 경선에 나서는 TK 의원들이 현재로선 전무하기 때문이다.중량급 인사들의 당권 경쟁에 국민들의 시선이 쏠리면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경선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지역 의원들의 최고위원 도전자 실종에 TK 당원들의 실망감이 감도는 분위기다.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적어도 TK 의원을 대표하는 최고위원 1-2명은 나와야 한다면서 도로 한국당에 대한 영남당 논란을 피하려는 소극적 의원들이 많아지고 있어 향후 TK 정치권의 위상이 걱정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실제 12일 현재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천강정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 등 원외 인사 2명뿐이다.물밑에서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사람도 모두 초선 의원이거나 원외 인사들이다.정미경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김소연 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등이다.초선 의원 중에는 박수영·배현진·이용·조수진·허은아·황보승희(가나다순) 의원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K 의원들은 단 한명도 거론되지 않고 있고 출마를 고심중인 의원들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고위원감으로 거론되는 3선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과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북) 등은 일치감치 전당대회 준비위 또는 선대위 부위원장과 선대위원으로 차출된 상황이다.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3선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과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 김희국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군영덕), 지역 초선 의원의 좌장격인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의 대승적 결단을 요구하는 입장이다.국민의힘 대구시당 핵심당직자는 "최고위원 표는 2표로 한표는 당연히 지역 의원들의 몫이 될 것이고 최고위원 표대결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라며 "주호영 당대표를 위한 대승적 차원의 최고위원 불출마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영남당 논란을 너무 의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TK 의원들의 주저함에 실망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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