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에 이은 2위 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 전 의원은 중도보수와 보수층 중 진보성향에서 홍 의원을 앞섰고 홍 의원은 전통보수층에서 유 전 의원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13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다.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는 25%, 윤석열 전 총장은 20%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서울(26%), 대구·경북(23%), 부산·울산·경남(22%)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인천·경기(28%), 대전·세종·충청(26%), 광주·전라(43%), 강원·제주(26%)에서 1위를 기록했다.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3%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이 전 대표(11%), 정세균 전 국무총리(4%)가 뒤를 이었다.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3%를 기록, 부동의 1위자리를 굳혔고 홍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각각 9%, 유승민 전 의원은 8%, 원희룡 제주지사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3%를 기록했다.보수층에선 40%가 윤 전 총장을 홍 의원 12%, 안 대표 11%가 뒤를 이었다.
보수진영 진보층에서는 윤 전 총장 12%, 유 전 의원 10%, 안 대표 7%, 홍 의원 5% 순으로 조사됐다. 보수중도층에서는 23%가 윤 전 총장을 택했고, 유 전 의원이 12%로 뒤를 이었다. 홍 의원과 안 대표는 각각 9%를 기록했다.국민의힘 지지층은 50%가 윤 전 총장을, 12%가 홍 의원을 선택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10%가 유 전 의원을 선택했고, 윤 전 총장과 안 대표가 7%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6%를 받았다.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6.0%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