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무대왕면 명칭 변경(2021년 4월 1일)에 따른 '문무대왕 성역화'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 등 동해안 일원의 미래전략 프로젝트를 협의하기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와 경주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고, 새로운 해양문화 창조와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다가올 동해안 시대에 대비방안 등을 논의했다.
‘동해안 시대의 새로운 미래전략 구상’을 발표한 대구한의대학교 권기찬 교수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협력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시 운영 협의체를 운영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릉 일대는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의 호국 정신이 깃든 성스러운 장소”라며,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경상북도와 경주가 비전을 공유하고 경주의 해양문화관광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