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계중학교(교장 이승균)는 지난 17~19일까지 울진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2회 경북도교육감기타기 초·중·고 태권도 대회에서 여중부 단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첫 출전해 선수 부족으로 준우승의 성적을 거두었으나, 올해는 지난 동계훈련 때부터 착실히 준비해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선발전에 5명이 출전해 3명이 선발됐다.
특히 5월말 장흥에서 개최된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김송민(헤비급)선수가 무릎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은메달을 따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과 동고동락한 감독과 강구환 코치, 그리고 학교, 교육청, 학부모들이 힘을 모아 선수들을 적극 지원해 이루어진 쾌거이다.
청도 모계중학교는 열악한 환경에도 학생들의 투혼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과 학생들의 비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