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하반기 인사부터 적용하는 인사운영방식이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기존 종이를 사용해 평가하던 '수기식 다면평가'를 '전자식 다면평가'로 바꿨다. 이 같은 컴퓨터로 평가하는 전자식 다면평가 도입을 통해 평가를 받는 사람들의 총 경력과 현 직급경력 등 기존 수기식일때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자료를 컴퓨터 팝업창을 통해 제공, 평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인사방식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또 이에 따라 평가 집계결과가 신속.정확하게 처리돼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평가 후 바로 이 시스템을 통해 개인적으로 결과를 알 수 있어 평가자들의 부담도 해결됐다. 이 밖에 직원편의를 위한 다양한 인사운영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는 직원들의 고충해소 및 전보희망제 등과 관련, 행정정보시스템내 인사도우미 사이트를 개설해 직원들의 고충을 상담.해결하고 있다. 특히 도 전입 여성공무원 할당제를 비롯해 대체인력풀제, 인사도우미내 '여성소리함' 신설 등 여성공무원들의 애로사항 및 불편해소에 적극 나선 것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모든 직원들이 공감하고 호응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도정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인사일정 공개 등 예측 가능한 인사, 공정하고 신뢰받는 인사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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