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중국사회과학원은 21일 중국의 인구가 오는 2030년 14억6500만명에 도달한 뒤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제로성장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 인구노동경제연구소 톈쉐위안(田雪原) 전 소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개최된 포럼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톈 전 소장은 중국의 인구 증가률이 21세기 들어 감소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의 변동이 비교적 완만한 속도로 진행되면서 누진되는 특징을 보여 단기간에 큰 폭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톈 전 소장은 중국이 저출산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인구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인구 구조의 합리적인 조정을 실시하면 2030년에는 인구증가를 멈추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