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바다와 계곡과 저수지 등에 많은 피서인파가 붐 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시설물을 설치해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시설 을 보강했다. 물놀이 안전수칙, 물에 빠졌을 경우 행동요령, 몸에 이상증상 발생 시 처지 및 익수자 구조법, 피서철 응급처치 요령과 비상사태 발생시 구조요청 연락처가 게재 된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용 전단지 1천 500매를 제작 피서객들에게 배부해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 물놀이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된 안강읍 사방리 마을 앞 형산강을 비롯한 양북면 장항리 및 권이리 계곡과, 대종천, 내남면 이조천, 산내면 동창천 등 8개소에 물놀이 위험 표지판을 설치해 피서객들이 많이 붐비는 하천과, 산간계곡 등 현수막을 게시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해수욕장이 개장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익수사고 발생 시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사업비 7백 여 만원을 들여 구명조끼를 비롯한 구명환과 구명로프가 보관된 인명구조 구급함을 갖춘 물놀이 안전수칙 표지판 10개소를 관내 5개 해수욕장에 각각 2개씩 설치하고 익수자 발생 시 누구나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문관광단지 소재 물놀이 시설 업체를 대상으로 △ 물놀이 시설 개별법에 의한 시설기준 준수 및 안전성 여부 △ 물놀이 시설에 대한 안전수칙 및 안내 표지판 정비 여부 △ 인명구조 장비 및 안전요원 비치 및 관리상태 등을 점검해 나갈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지역 지난해 물놀이로 인해 인명사고가 발생한 현황을 보면 내남면 이조리 이조천에서 1명이 익사하고 안강읍 사방리 형산강에서 2명의 익사자가 발생한 바 있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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