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 118명 프로게이머 참가 … 미국, 영국 등 150여 개국에 인터넷 생중계 올 여름 서울에서 전 세계 게임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대하는 e-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세계 최강 프로게이머들이 펼치는 'e-stars Seoul 2009(서울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대륙간컵과 아시아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등 세 분야에 14개국 118명의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한다. 동양과 서양팀으로 나눠 겨루는 대륙간컵 선수 선발에는 지난해 보다 5배나 많은 170개국 150만명의 전세계 게임유저들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대륙간컵 참가팀들은 '카운터스트라이크'와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 세계 최강자를 가릴 예정.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3,350만원, 최종 대륙간컵 우승팀에게는 5,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서양팀은 사뮤엘 매튜 감독을 중심으로 한 ‘엠티더블유 디케이’(mTw.dk, 덴마크), ‘프나틱 엠에쓰아이’ (fnatic.MSI, 스웨덴), ‘에스케이게이밍’ (SK-Gaming, 스웨덴) 등이 나서며, 동양팀은 한국의 김양중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의 ‘위메이드 폭스’(Wemade FOX), 중국의 ‘타이루’ (Tyloo), 카자흐스탄의 ‘케이23’ (k23) 등이 출전한다. 또, 한국과 일본, 중국, 싱가폴 등 아시아 7개국 18개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챔피언십에서는 각각 3천만원씩의 상금이 걸린 '서든어텍'과 '오디션' 종목에서 국가간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아시아 챔피언십 게임 종목인 '서든어텍'과 '오디션'은 특히 한국이 개발한 우수 게임들로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에는 임요한과 이윤열, 마재윤 등 지난 10년간 한국 e-스포츠를 이끌며 역대 최강으로 손꼽히는 10명의 프로게이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특히 24일 개막경기엔 임요한-홍진호의 경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회사인 윈드소프트는 행사기간 중 '해바 온라인'을 비롯한 4개의 신작 게임을 시현할 예정이며 각종 스페셜 아이템을 선물로 증정한다. ‘서울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 사무국(2000-6409 / 6373, 3455-8362)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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