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 만성 재가(在家)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 및 재활을 위해 운영하는 주간재활프로그램이 재가정신장애인의 사회 적응 및 삶의 질 향상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주간재활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날 보건소를 주축으로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 및 교육,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으로 운영 되는데, 차 모임, 미술치료, 도자기공예, 종이공예, 놀이게임, 난타북, 야외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으며 강사는 자원봉사자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정서적 지지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소리의 어울림으로 이루어 내는 협동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우리도 할 수 있어요’란 슬로건아래 운영하는‘난타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난타 북에 참여하는 회원 이모(30)씨는“프로그램에서 상쇄역활을 맡아 보조 진행자로 회원들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회원들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오면 무대에 서면 좋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또 보건소 담당자는“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응 훈련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정신장애인들이 더불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