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8.0%로 상승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율 격차를 8.3%포인트로 넓혔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이준석 후보의 돌풍과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지지율로 반영된 모습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2.4%포인트 오른 38.0%, 더불어민주당은 0.8%포인트 낮아진 29.7%를 기록했다.국민의힘에 호재가 이어진 반면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을 재연하고, 송영길 당 대표 사과를 두고 당내 갈등이 표출되면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5월 셋째 주 6.2%포인트, 5월 넷째 주 5.1%포인트에 이어 이번주 8.3%포인트로 벌려가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불모지인 광주·전라의 지지율이 8.3%포인트 껑충 오르며 17.2%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30일 광주를 찾은 당권 주자들이 호남을 향한 강한 러브콜을 보냈다. 이준석 후보는 "제게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은 단 한 번도 광주사태였던 적이 없고, 폭동이었던 적이 없다"며 "오롯이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 속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처절했던 시민들의 저항으로 각인되어 있다"고 말했다.나경원 전 의원은 "보수 정권이 호남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다"며 "정말 송구하다"고 했다. 주호영 의원은 연설에서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말을 빌어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고 강조했다. 텃밭인 부산·울산·경남의 지지율도 7.2%포인트 오른 48.9%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의 지지율은 5.5%포인트 오르며 54.7%가 됐다. 중도층에서의 변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중도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7%포인트 오른 43.8%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을 혼용했으며, 무선전화(90%)·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41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9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