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고아읍 예강1리는 탁구동호회를 조직하여 매일 저녁 주민들끼리 운동을 하면서 농촌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지난 1월 마을 총회시 하루종일 일과에 시달린 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피로를 덜어 주기위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예강 새마을금고 2층에 탁구장이 설치됐다. 지난 6월, 前)구미시 의회사무국장 최화영씨와 김화연 이장, 김광식 자유총연맹고아지회장 등 마을유지들이 주축이 돼 예강 탁구동호회를 조직하면서 활성화 됐다. 탁구 동호회원들의 회비모금과 지역 유지분들의 후원을 받아 탁구대 및 라켓과 공을 새로 구입해 시작했으며 현재는 회원들이 매달 1만원씩 회비를 납부하고 요일별 당번을 지정해 청소를 하는 등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요즘들어 사회가 각박해 “이웃간 왕래가 없어진다는 얘기는 예강1리 마을에서는 먼나라의 얘기로 들린다. 매일 저녁 8시만 되면 주민들이 하나둘 모여 서로 땀을 흘리면서 승부를 떠나 서로 웃으며 탁구를 치다보면 하루의 시름이 말끔이 씻겨 진다고 한다. 김사기 읍장은 “앞으로도 농촌사회에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알찬 여가생활을 위해 게이트볼장 건설, 소공원조성, 건강교실운영, 새마을문고 활성화 등 읍에서도 힘껏 애쓰겠다.”고 하면서 예강1리가 자체적으로 동호회를 조직하여 활동하는 모습에“희망찬 농촌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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