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대표의 직무수행 능력을 각각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잘한다'는 응답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월30일~7월2일 사흘간 실시해 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로서 직무를 잘한다고 보느냐, 잘못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1%가 잘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가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19.7%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월 11일 국민의힘 당대표로 당선됐다. 헌정사상 최초의 30대 보수당 대표로 당선으로 주목을 받았다.  반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수행을 묻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의 응답이 39.2%에 그쳤다.   송 대표가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39.1%를 기록해 '잘하고 있다'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5선의원인 송 대표도 5월 2일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로 당선됐다. 상대적으로 친문색이 옅은 송 대표가 친문 후보들을 이겨 화제가 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CATI 전화면접조사 100%로 유선(15%)과 무선(85%)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RDD) 방식이다.   응답률은 13.0%다.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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