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본부장 노명섭)은 지역 농가 소득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북면 양봉작목회 와 협약을 체결하고 특화사업비로 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양북면 양봉 작목회 2001년 설립돼 농가 16호가 양봉을 하고 있고 이 일대에 유채꽃 밀원 사업과 밀원수 보호림 식재 사업을 시행하는 등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안에 접해 있고 토함산, 연대산 등의 계곡을 중심으로 한 산악지역에서 아카시아 꿀을 비롯한 고염(깨양)꿀, 밤꿀 등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양북면 입천리에 1190㎡ 규모의 부지에 신개량 벌통 시설을 설치해 이번 협악으로 특화사업이 진행되면 연간 15억원 이상의 고수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경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오필 회장은 “이번 특화사업은 작목회의 숙원사업으로 월성원자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덕분특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다”고 말했다.
또 “특화사업을 통해 창출된 이익금 일부를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고"고 말했다.
한편 월성원전은 FTA,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양남 파프리카 작목반과 부추 단지 조성 사업 지원, 양북 토마토 재배 농가 관정 시설 지원 해 왔다. 박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