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보건소(소장 서정묵)은 지난달30일부터 11일까지 65세이상 주민 중 인지기능 저하자 25명을 대상으로 인지재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재활교육은 강의 및 질의응답, 스트레스와 우울증해소를 위한 웃음치료, 노래교실운영과 인지능력향상을 위한 공예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참여자의 우울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우울증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노인성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높고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로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이 쇠퇴하면서 환자가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병으로 자신과 주변사람들을 기억 못하거나 이해력이 감퇴되기 때문에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돌보는 가족들 모두의 마음을 그늘지게 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담배를 피우면 1,5배, 혼자 살면 2,4배, 우울증이 있을때 3,0배로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영양군은 만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9%인 초고령화 사회로 치매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이 높아지며 2009년 현재 우리나라 치매환자 유병률은 8,6%다. 군 보건소는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매년 65세이상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인지저하자로 판명될 경우 병원과 연계해 치매정밀검사를 해주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치매예방을 위해서는 머리를 쓰고 손을 바쁘게 움직이는 등 두뇌를 활발히 움직이게 하고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최대한 치매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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