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교생들의 예술·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교육계와 문화예술기관이 손을 잡았다.대구시교육청과 지역 거점 문화예술기관들은 27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D-Art로(路)' 사업 운영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참여 기관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 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등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대구교육청과 각 문화예술기관은 'D-Art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 적극 제공 ▲학생 맞춤형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을 위한 공연 기획 및 운영에 상호 협력 ▲학교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 및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적극 협력 ▲기타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상호지원 및 협력 등이다.'D-Art로'는 대구의 모든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만5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의 수준과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대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 위한 교육청 주도 사업이다. 관내 고등학교 97곳을 7권역으로 나눈 후 학교와 문화예술기관을 각각 연계했다. 학교별 연계 기관은 공연 관람 지원과 접근의 용이성은 물론 양질의 문화예술공연의 체험기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대구교육청은 이 협약을 통해 2022학년도부터 관내 모든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졸업하기 전 1인 1공연을 관람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동안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시도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나 학생 맞춤형 문화예술 공연 기획을 위해 교육청과 지역 예술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장기화된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도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협약을 통해 대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교육청과 지역 문화예술기관은 서로 긴밀히 협력한 성공 사례로 타시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