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 이상 역대 최다 규모로 발생하는 등 2학기 등교 확대 관련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학기 등교 확대 방침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2학기 전면등교 단계적 추진 관련 방역 전문가 온라인 포럼'에 참석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커지는 상황에 예의주시하고,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때 신속한 대응체계도 면밀히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9월6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일 때 전면등교를 실시하고, 4단계일 때에도 초·중학교는 3분의2 이하,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는 2학기 등교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개학 직후에도 3·4단계일 때 밀집도를 조정해 등교가 가능하다.  이날 포럼에서 방역 전문가들은 학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크지 않다는 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갈 수록 위중증 환자가 적어진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2학기 등교 확대에 무게를 실었다.  정재훈 가천대 교수는 "국내에서 전파력이 1.7배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비율이 100%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장기화되자 익숙해지고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당분간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하긴 어려운 상황으로 보이지만, 교육 결손이 심각한 상황에서 어렵더라도 미래세대인 학생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마음을 강하게 먹고 방역 당국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백신 이상반응 우려에 대해서는 "모든 백신과 치료제가 효과와 동시에 이상반응 및 부작용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아동·청소년에게 허가 승인이 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일시적으로 남자아이 등에게 심근염·심낭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빈도가 높지는 않다. 백신접종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돌파감염도 있지만 중증으로 입원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1시간40분 동안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이미 2학기 등교 확대 방침을 발표한 뒤 의견수렴에 나서 사실상 형식적인 소통이라는 지적,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화면이 넘어가지 않는 등 준비가 미비하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유 부총리는 "2학기 등교 확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현장에서 교차되고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오늘 그 점을 다시 확인했다"면서도 전날 발표한 등교 확대 기조를 유지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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