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비교적 안정적인 비수도권 지역은 2학기 시작과 동시에 전면등교를 실시하는 반면 지역사회 유행으로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한 지역은 9월6일 이후로 등교 확대 시점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아직 3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의 초·중·고교는 2학기 시작과 함께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
대구,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11개 시·도는 9월6일 이후 거리두기가 3단계일 때 전면등교를 실시하고, 4단계인 지역은 초·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2까지,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 예정이다. 다만 지난 18일부터 4단계로 격상한 제주 지역도 4단계에 맞춰 등교 중이며, 학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수도권인 서울, 인천, 경기, 확산세가 큰 부산, 대전, 경남 등 6개 시·도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9월3일까지는 밀집도를 제한한다. 다만 학교 여건과 준비 상황에 따라 개학과 동시에 전면등교도 택할 수 있게 했다.
모든 지역의 유치원은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전면 등원을 실시한다. 등교가 불안한 학생들이 학교 대신 집에서 자체 학습을 해도 출석으로 인정하는 가정학습 일수는 60일이다.
교육부는 최근 대학과 전문대학에 백신 공결제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오는 26일부터 9월30일까지 18~49세 연령대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접종 후 1~2일까지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진단서가 없어도 출석으로 인정한다.
2~3일 이상 지속된다면 의사 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하면 질병 결석으로 처리 가능하다.
공결기간은 학교별 여건과 학생 증상에 따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현재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동국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은 백신공결제를 시행 중이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95.6%다. 2분기(4~6월) 접종 대상이었던 특수교육·보건교사의 1차 접종률은 96.7%, 2차 접종률은 94.1%다. 오는 20일 접종이 완료되는 고3 및 고교 교직원은 1차 접종률은 97.1%였으나 2차 접종률은 86.5%로 집계됐다. 재수생 등 수험생과 대학입시 관계자들의 1차 접종률은 94.4%로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접종기간 첫 주에 많은 학생·교직원이 몰리기 때문에 2차 접종은 1차 접종률보다는 낮은 비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고3 및 고교 교직원은 20일 이후에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