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27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에 공식 취임했다.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이날 ‘2021 경북도당위원장 취임식 및 주요당직자 임명장수여식’을 열었다. 김정재 신임 도당위원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먼저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당직자와 당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엄중한 시기에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힘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경북도당의 선봉장으로서 도민과 당원들이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대선승리로 정권교체를 이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취임식에 이어 도당부위원장과 도당 상설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으며 김 위원장은 취임 첫 행보로 대구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방문하고 이용수 할머니를 예방했다.김정재 위원장은 이날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이 발의했던 윤미향보호법은 할머니들을 또다시 우롱하려는 파렴치한 만행이다. 국민의힘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진정으로 보호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해 나가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위안부 역사관 증축 등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경북도당위원장을 보좌할 도당부위원장단에는 상임부위원장으로 박용선(현 경북도의회 의원)을 임명하고 지역 및 각계 추천을 받아 부위원장 70여명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