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석(군위, 국민의힘·사진)경북도의원이 군위를 대구시 편입과 관련,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건' 부결에 반발하고 도의회 정문에서 도의회가 의미있는 자세를 보일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도의회가 본회의에서 '군위군 대구 편입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내지 않기로 한데 대한 각성과 대책마련을 촉구하고자 "서명한 약속도 저버린 도의회는 각성하라! 통합신공항 잘못되면 도의회 책임이다! 책임을 회피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기명 투표로 응답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박 의원은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건'에 대해 무기명 비밀투표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하며, "지난해 이전부지선정시 공동합의문에 60명 의원 중 53명의 의원이 서명해 합의한 사안인 만큼 이번 투표는 그 합의에 대한 약속이행 여부를 묻는 투표이지 새로운 의견을 구하는 투표가 아닌만큼 기명투표가 원칙이고, 무기명 비밀푸표는 책임회피용으로 매우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