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는 지난 9일 제22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코로나19, 최장기 장마, 재해·재난 대응 등 현안 해소를 위한 예산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해 109억 3150만원을 감액해 수정 가결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안동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안동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동마 6차산업 복합관 관리 및 운영 조례안 ▲한국미래농업연구원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8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16건, 동의안 1건, 감면안 1건, 계획안 1건과 함께 모두 원안 가결됐다.특히 이번에 제출된 안동시 노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서는 그간의 성과와 개선할 점, 미비점 등을 꼼꼼히 살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좀 더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보류하기로 했다. 또한 제4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이재갑 의원(2022년, 제안합니다!)과 정복순 의원(입학지원금 전액 삭감에 즈음하여)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시 시정발전에 대한 제안을 했다. 한편, 김호석 의장은 이날 임시회에서 이번 회기 예결위 구성이 지연되는 등의 사태와 관련해 “9대9의 맹목적 진영논리와 정치적 유불리는 따지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방의회와 시정이 발전할 수 없다”며, “앞으로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의장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에 소신껏 임하겠다”고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