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회는 지난 9일 제270회 영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수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홍점표 의원 외 6인이 공동 발의한 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수매 촉구 건의문은 고추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알리고 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건의문에서는 "2020년 600g 기준으로 평균 1만5000원이었던 건고추 가격이 2021년 현재 7900원으로 크게 폭락해 최저 생산비마저 못 건지게 되면서 농업인들은 고추 농업을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생계마저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고 밝히며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따라 영양군의회 의원 전원은 고추재배 농가의 수매희망 전량을 적정가격으로 조기에 수매하여 줄 것과 햇고추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 모색, 고추 생산기반 유지 및 수급안정을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번에 채택한 건의문은 청와대와 국회, 각 정당,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등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