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4선, 서울 강남을)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는 11일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아 당원들과 주민들을 만나고 대구 서문시장등 재래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경청했다.   박후보는 이날 첫 방문지로 경북 김천 국민의힘 당협(송언석 위원장)을 방문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와 민생 현안 등을 청취했다. 이어 대구수성갑 당협(주호영 위원장)을 방문, 주요 당직자, 청년, 차세대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정국현황과 대선 전망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점심시간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 추석을 앞둔 민생 경제상황을 살피고 장보러 나온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후 골목 노점에서 꿀호떡으로 요기를 했다. 오후에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추경호 위원장)에서 경북도의원, 시의원 등 부위원장단 및 핵심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어 대구 북구갑(양금희 위원장)을 방문해 1시간 동안 주요 당직자 및 청년, 차세대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서 대구시청 별관에서 권영진 시장과 면담하고, 마지막으로 경주 당협(김석기 위원장)을 방문해 당원들의 환영을 받고 대선에 임하는 각오와 국정 어젠다를 어떻게 바꿔야 할 것인지에 대해 소신을 피력했다.   박 후보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제대로 된 일자리가 줄고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는 등 민생경제가 대단히 어렵고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존폐의 기로에 놓여 있다”며 “정부의 백신 공급 실패로 국민들은 코로나 19의 고통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기약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만 계속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 와중에 나라빚이 5년 사이 400조 이상 늘어 국가채무 1000조 시대가 됐고, 이는 국민총생산(GDP) 의 50% 를 넘고 있다”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나라빚으로 국가 재정이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지만 정부는 돈뿌리기 포퓰리즘에 의존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는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무너진 경제를 살리려면 소득주도성장이 아니고 일자리 주도성장으로 정책 전환해서 기업 법인세를 낮추고 민간부문에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경제성장율이 1% 높아지면 일자리가 7만개 이상 늘어난다”며 “해마다 40~50만 젊은이들이 늘어나는데 이 중에 학업, 벤처, 자영업, 자발적 실업 등을 빼면 약 35 만명의 일자리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또 “규제개혁과 노동개혁으로 투자증가율을 2.5% 수준으로 높이고, 인재양성과 첨단기술개발로 생산성을 2.5% 높이면 경제성장률을 5%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그러면 차기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2027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5만 달러 이상으로 만들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이탈리아, 캐나다를 따라잡고 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G7을 넘어 G5 시대를 열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미국과 경제기술동맹을 맺고 우리의 해외자유무역 네트워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외교와 안보도 이제는 경제”라며 “경제 외교와 경제안보가 나라를 살린다. 그렇기 때문에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경제 살리는 선진국형 외교안보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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