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지난 24일 '정부업무평가의 미래, 탐색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김 의원은 “지난 20년 동안 정부가 업무평가제도를 시행하면서 평가개념과 지표의 부정확성, 관리체계의 미흡, 평가총괄기관의 역할과 기능 부족 등 성과중심의 평가관리가 적절히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며 “건설적인 정책토론을 통해 정부업무평가제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한다”며 주최 의도를 설명했다.특히 “평가제도 개편과 함께 향후 정부조직개편 등 정부의 운영 합리화에 대한 논의 역시, 내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 차기 정부가 나아가야 할 비전 제시와 발전적인 국정운영 설계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이번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발표에 나선 성결대 라휘문 교수는 ‘정부업무평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의 주제로 현행 정부업무평가제도의 틀 내에서는 평가할 수 없었던 기관성과와 국가성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현행 정부업무평가제도를 통합형 국정평가제도로 전환하고 국정평가원의 신설 등 평가관련 기구개편방안을 제안했다.이어 건국대 강황선 교수, 목포대 공병천 교수, 울산대 도수관 교수, 행정개혁시민연합 박수정 사무총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섰으며 종합토론 후에는 각 부처의 정부업무평가 담당자 등 토론회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이뤄졌다.이번 토론회는 정부업무평가 시스템을 점검 및 평가하고 바람직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직 재직당시 기획과 혁신 분야를 주로 담당해온 김승수 의원이 토론회의 방향과 세부계획 등을 직접 챙기고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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