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후 외국인이 사들인 대구 아파트 중 최고가 단지는 달서구 월성동의 월성 e편한세상으로 13억9000만원에 달했다.11일 한국부동산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대구 아파트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이 산 최고가 아파트는 올해 2월 미국인이 매수한 달서구 월성동의 월성 편한세상으로 13억9000만원(182.9㎡)이었다. 다음으로 ▲남구 봉덕동의 래미안웰리스트 8억7500만원(165.8㎡) ▲수성구 수성동의 수성태영데시앙 8억원(114.2㎡) ▲수성구 두산동의 대우트럼프월드수성 7억2000만원(114.4㎡) ▲남구 봉덕동의 강변효성백년가약 6억7800만원(140.4㎡) 순이었다. 이들은 모두 미국인이었다.한편 중국인이 매입한 아파트 중 최고가는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 e편한세상으로 지난해 9월 5억9800만원(139.2㎡)에 거래됐다. 다음으로 ▲북구 매천동의 한신더휴웨스턴팰리스 5억3000만원(84.9㎡) ▲달성군 다사읍의 죽곡한신휴플러스 5억2000만원(74.9㎡)이 뒤를 이었다.김 의원은 “文정부 들어 투기를 잡겠다며 대출을 줄이는 사이, 여기서 자유로운 일부 외국인들은 지역 부동산을 쇼핑하듯 사들이고 있다”며 “외국인의 투기성 매매는 집값상승을 자극하는 주요요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의 논의가 시작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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