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졸업 앨범 촬영에는 6명밖에 없네요.”영진전문대학교가 네트워크보안반 졸업 예정 학생 31명 중 24명이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정호 컴퓨터정보계열 교수는 "우리 반 대다수인 70% 이상이 이노테코놀리지, 지난지교소프트, 드림시큐리티 등 서울 IT분야 회사에 조기 취업했다"며 "네트워크 보안 분야 취업을 하려면 실력을 검증받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 이에 따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서류전형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이 반이 이렇게 취업 시장에서 상한가를 누리고 있는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된 덕이다. 비대면 온택트 분위기로 IT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또 코로나로 비대면 수업이 많았던 지난해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에 집중한 것도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몫을 했다. 특히 자격증 취득에 집중해 이 반 학생들이 취득한 자격증은 총 70여개이며 이는 학생 1인당 평균 2.3개에 달한다.이동재씨(26)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시스코의 CCNP 자격증을 땄고 시스코코리아에 입사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을 것 같다"고 했다. 정보보안산업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황재상씨(24) 역시 좋은 회사를 가려고 고르는 중이라고 했다. 고 교수는 “온택트 문화가 뉴노멀로 자리잡아갈 것을 감안하면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취업은 탄탄대로”라며 “내년 졸업할 학생들 취업은 100% 달성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