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당국이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해 현재 3분의 2까지 등교 가능한 수도권 초·중학교의 등교를 추가로 확대하고, 비교과 활동까지 교육활동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11월 초 다른 분야와 함께 적용할 것인지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며, 이르면 이달 말 별도로 '교육 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가칭)을 발표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5일 오후 영상으로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교육 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관련 수도권 등교를 추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은 대부분 전면등교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은 최고 4단계가 이어지면서 초·중학교는 최대 3분의 2까지만 등교가 가능한 상태다.
교육부는 수도권 학교의 등교를 확대하고, 그 동안 위축됐던 교육활동 정상화도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학습·심리·정서 등 교육결손 회복도 추진한다. 대학의 대면수업도 확대한다.
이 같은 내용은 정부가 이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발표한 초안에 포함됐다. 정부는 오는 29일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교의 일상회복을 다른 분야와 똑같이 시작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적용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앞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원 약 35%는 학교의 경우 11월 초보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학교 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더라도 교육부는 국가 전반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해 학교 내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기존 학교 방역체계도 최대한 유지하기로 했다. 급식 시간을 제외하고 일과 중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침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