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이세라가 성폭행 무고 협박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제이세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륜의 최이선 변호사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제이세라는 2021년 8월6일 밤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밝혔다.이어 "너무나 수치스러웠지만 여자 연예인으로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할 용기도 없었고, 그저 사건이 조용히 지나가길 바랐다"고 전했다.제이세라 측은 "하지만 이후 A 씨가 제이세라와 성적 접촉을 했다고 자랑처럼 이야기를 하고 다녔고, 이에 화가 난 제이세라가 "어떻게 수면제를 먹고 잠든 나를 성폭행하고서, 어떻게 주변에 그걸 자랑처럼 떠벌리고 다닐 수 있냐"고 추궁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세라 측은 "이 사건의 증거와 법리를 면밀히 검토하고 의아할 부분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과 그 증거를 확인했으며, 상대방 준강제추행,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고소를 제기하고 정당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말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명가수 J양이 성폭행 당했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음악 작업을 하며 J양과 친해졌고, 이후 여러 차례 술자리를 가지며 스킨십을 나눴다고 주장했다.이후 J양으로 지목된 제이세라는 지난달 30일 "전혀 제 이상형도 아니고 호감의 느낌을 받은 적도 없어서 고백을 고사했던 저에게 이런 피해를 주려고 하니 마음이 상한다. 명예훼손에 관련된 사항들을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제이세라는 2010년 싱글 앨범 '로운리 나이트(Lonely Night)'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