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출한 재능이 없었다. 잘나지 않은 외모 탓에 콤플렉스에 시달렸다. 늘 어려웠던 가정형편 때문에 마음껏 미래를 꿈꾸기도 어려웠다.
개그우먼 조혜련(39)은 이러한 부정적인 조건들을 딛고 일어나 성공한 삶,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됐다. 고민 끝에 찾아낸 방법 ‘미래일기’가 큰 도움이 됐다.
‘쓰는 순간 인생이 바뀌는 조혜련의 미래일기’는 꿈을 이루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다. 조혜련의 가슴을 뛰게 한 미래의 소원과 현재의 노력들을 담았다.
미래일기는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미래나 꿈, 계획 등을 마치 이미 일어난 일처럼 상상하며 과거형 문장으로 날짜·시간·장소·감정 등을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다.
미래일기 속에서 조혜련은 2011년 오랜 꿈이던 영화배우가 된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 진출에도 성공, 2016년 ‘오프라 윈프리쇼’에까지 출연하게 된다. 2018년에는 평양으로 가족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또 입시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해 교육제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미래상까지 그려낸다.
조혜련은 실제로 미래일기를 쓰면서 자신에게 찾아온 수많은 긍정적인 변화와 놀라운 체험들을 풀어놓는다. 실제로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됐고 2010년으로 계획했던 인생 세미나를 올해 당장 추진하게 됐다. 곧 미국에서 영어로 강연하기도 한다.
“미래일기라는 영역에서만큼은 그 어떤 세계적인 대가나 유명인도 전문가가 될 수 없다. 자신의 미래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는 바로 나다. 내 미래는 내가 만드는 것이니까.” 272쪽, 1만2,000원, 위즈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