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일기자료가 가지는 다양한 특성에 대해 확인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이 11~12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조선사연구회, 한국학중앙연구원 비교문화연구와 공동주최로 국제학술회의 ‘일기사료의 가능성 : 개인의 기록에서 역사읽기’를 대면·비대면으로 가진다.이번 국제학술회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지원하는 ‘한국학기초학문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경상도 일기 목록 및 해체’ 사업의 총 결산에 해당하는 자리다. 일기자료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의 점검과 일기가 사료로서 보여줄 수 있는 무궁한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학술회의는 총 3부로 진행된다. 제1부 ‘일기와 일기 쓰는 사람’, 제2부 ‘개인의 일상에 응축된 역사성 읽기’, 제3부 ‘일기 사료의 다양성과 가능성’ 등이다. 오노에 요수케 동경대 사료편찬소 교수, 홀리 스테판 에딘버러대 교수,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정재훈 경북대 교수, 김정운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연구원 등 발표자 16명, 이훈상 동아대 명예교수,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박현순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등 토론 및 사회자 13명 등 30명에 달하는 국내·외 전문학자가 참여한다.이영호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조선시대 일기를 중심으로 한국의 일기사료의 가능성 ▲동서양 공통으로 일기의 발생이 비슷한 양식으로 출발한 사실 ▲일본이나 영국 등 국제적인 사례와 비교해 한국의 일기기록, 나아가 한국적 기록이 갖는 특성 ▲일기가 매우 다양한 형태나 형식으로 기록된 사실 등 크게 네 가지 방면으로 일기자료에 대한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일기자료를 활용한 연구가 한 단계 진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