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사직안이 지난 11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판도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여당인 민주당은 인물난이 여전하고 국민의힘에는 후보들이 몰려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민주당에서는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최창희 중남구 지역 위원장이나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정도만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반면 텃밭인 국민의힘은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을 보면 특히 여성 후보군들이 눈에 띤다. 이인선 전 수성구을 당협위원장,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이두아 전 의원, 조명희 의원(비례), 윤순영 전 중구청장이 하마평에 몰랐다.그 외에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배영식 전 중·남구 국회의원과 임병헌 전 남구청장, 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 임형길 홍준표 의원실 보좌관, 김환열 전 대구MBC 사장, 도태우 변호사, 송세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현재까지 거론되는 인물만 모두 13명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당협위원장 공모는 물 건너가고 곧바로 보궐선거 후보 공천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후보 선정은 내년 3월 대선과 맞물려 경선이 아닌 전략 공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선거가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내년 대선 못지 않게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에 전략공천이나 일반적인 경선 모두 치열한 눈치싸움과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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