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최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에 힘을 싣는다. 영남대병원 김성호 병원장은 지난 19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식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날 지정식에는 김 병원장을 비롯 7개 의료기관의 병원장이 참석했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복지법 제29조의7 및 대구시 아동학대예방·방지 및 피해아동 보호 조례 제8조에 따라 지정된다. 학대피해 아동을 발굴하고 치료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관련 다양한 업무 수행을 위해 대구시와 지역 내 의료기관이 뜻을 모았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의료행위 시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의심 신고 ▲신속한 응급치료 ▲학대를 받은 피해 아동에 관한 신체적·정신적 검진과 치료(검진 및 치료 비용은 아동이 소재한 관할 지자체 부담) ▲친권자 등의 비동행 시에도 관련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 진료와 진단을 제공하는 등 피해 아동을 발굴하고 해당 아동의 치료를 적극 지원한다.김 병원장은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 병원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피해 아동 발굴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