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은 가운데 우리 국민 상당수는 기업형 슈퍼마켓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13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형 슈퍼마켓에 허가제를 도입해 진입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73%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무역 분쟁이 우려됨으로 규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2%에 그쳤다. 지역은 대구·경북(84.8%〉4.3%)에서 규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83.6%〉11.8%)의 진입 규제 의견이 가장 높았다. 남성(72.2%)과 여성(73.8%)의 규제 찬성 의견은 비슷했으나 규제 반대 의견은 남성(18.3%)이 여성(5.9%)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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