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3일 오후 울산으로 직접 내려가 이준석 대표와의 접촉을 시도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에 머무는 이준석 대표는 곧 울산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비공개회의에서 윤 후보가 점심 식사 후 울산을 방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이 대표가 제주에서 울산으로 이동한다고 하니 윤 후보도 곧장 울산으로 가서 이 대표를 만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윤 후보와 이 대표의 전화 통화는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울산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와 만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갈등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김 원내대표 측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에서 울산으로 와 제주에서 울산으로 오는 이 대표와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회동은 비교적 공식적인 장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김 원내대표 측은 이날 이 대표와의 회동은 최근 불거진 이 대표와 윤 후보와의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이견 조율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날 윤 후보가 울산으로 오면 3자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