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의결된 가운데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 요구사업 국비 예산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6일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사진)에 따르면, 국회에서 증액된 사업으로는 영주에서 서울 강남권을 50분대로 연결할 △수서~광주 복선전철화사업 착공 예산이 정부안보다 30억원 증액된 200억원이 반영됐으며, 영주와 서울 동북부권을 1시간 10분대로 연결하는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도 111억원이 증액돼 최종 2904억원으로 결정됐다. 울진군민들이 개통을 손꼽아 기다리는 △포항~울진~삼척 전철화사업도 정부안 보다 30억원 증액된 1794억원으로 통과됐다. 영양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31호선 선형개량사업 설계비도 반영됐다. 경제성 면에서 후순위로 밀려나 사업착수가 늦어질 것이 우려되었으나, 국회에서 설계비가 증액되어 당장 내년에 설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립봉화양묘기술 체험·교육관 사업이 신규로 반영되면서, 봉화군에는 새로운 국립기관이 또 하나 들어서게 됐다. 박형수 의원은 “내년도 국비 예산도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 요구대로 대부분 반영되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 4개 시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동프로젝트 개발과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