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도 예산에 대한 국회심의에서 4조원 증액을 이뤄내며 국비사상 첫 7조원 국비를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양금희 의원(사진·대구 북구갑)은 대구 스타트업타운조성,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 구축 등 혁신산업 발굴 및 일자리 창출, 인프라개선 등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고 6일 밝혔다. 양 의원에 따르면 기업 물류 개선을 위한 철도망 연계 등 북구 관내 산업단지의 접근성 향상 사업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419억 ▲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건설 150억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32억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2억5000만원 등 예산이 확보됐다.특히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은 총 9896억이 투입되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중 제3산단 등 입주업체가 최우선으로 요구하는 기반시설이었으나 그동안 관련부처에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어 올해 대구시, 김상훈의원실과 함께 국토부, 기재부를 설득한 끝에 총사업비 395억을 이끌어냈다.앞으로 물류시간 및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주차시설의 부족으로 도로변 불법주차, 이중주차로 인한 차량통행 불편 해소 등 교통환경과 산업단지 이미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구조 혁신사업으로는 ▲대구스타트업타운 조성 5억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700억 ▲국방섬유소재산업육성 5억5000만원 ▲제3산단 제2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40억 ▲대구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42억7000만원 ▲혁신창업생태계 구축 지원 25억 ▲청년문화와 기술의 융합 놀이터 경북대 혁신타운 14억6000만원 등이 확보돼 대구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을 촉진하고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는데 북구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역간 유치경쟁이 높은 ‘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00억 규모로 옛 경북도청 부지에 조성되는 도심융합특구와 연계해 제조·창업·교육의 복합 거점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학, 앵커기업, 벤처단지 등이 집적돼 첨단 기술 제조창업 중심의 스타트업 입주 공간 조성, 지원 시설 및 장비구축 등을 통해 지역 우수제조벤처 육성 및 주력산업의 전환을 도모한다. 대구시가 올해 3000억원 규모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예산 5195억5000만원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78억7000만원 ▲5G기반 첨단제조로봇 구축 80억 등의 예산을 확보하며 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성공에 교두부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코로나19 이후 지역 경제 역동성 회복 및 재도약을 위한 소부장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산단 재생 190억 ▲한국안경산업 고도화육성 15억 ▲산단대개조 15억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8억 등을 확보했다.총 사업비 2112억의 옛 경북도청 이전 부지 조기 매입사업은 지난해(188억)보다 23억 더 많은 211억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사업의 속도를 높일 예정인 동시에 (옛)경북도청 문화인프라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 예산 3억을 확보하며 도청 후적지 활용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문화거점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쾌적한 도시환경과 시민생활 조성분야의 주요 사업으로 ▲대학캠퍼스 탄소중립 공간 조성 8억 ▲침산·산격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80억도 확보했다.이밖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지원 6억5000만원 ▲칠성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 지원 5억9000만원 등이 반영됐다.또 양 의원은 대구시의 의료산업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덴탈 빅데이터 기반 치과산업 디지털화 촉진 10억 ▲광역권 뷰티산업 혁신 성장 지원 10억 등을 반영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양 의원은 “확보된 예산이 대구와 북구의 실질적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확보된 예산을 토대로 산업혁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