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전 국회의원(72)이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7일 배 전 의원에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끝냈으며, 곧 국민의힘에 공천신청을 할 예정이다”며 “40여년 동안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에 근무한 경제 전문가이다. 선거에 당선되면 대구시민과 중·남구 지역주민들의 든든한 먹거리가 될 뿌리산업과 신성장산업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대구의 중심인 반월당과 약령시 일대 ‘대구쇼핑특구’ 지정, 국내 최초의 보행자 중심의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구간의 한국적인 노천카페지구 조성, 대구시청사 주차장 터에 ‘달구벌 아트센터’ 조성, 대구 중·남구 지역에 미래형 고부가가치산업 클러스터 유치를 내세웠다.또한 대구의 젖줄인 신천에 자연친화적 공공 수상레포츠 파크를 조성하고 날이 갈수록 정체가 거듭되는 신천대로의 교통난 해소하기 위한 복층화·이원화, 대구 도심 내 천혜의 휴식처인 앞산을 종합문화·스포츠타운으로 조성, 경증치매노인센터 건립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배 전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주요 보직을 거쳐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기업데이터(주) 대표이사를 지낸 경제통이다. 
2008년 당시 새누리당 공천으로 제18대 의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