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아이들의 학습효과도 높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은 구석구석이 살아있는 교과서다. 한국관광공사는 가을을 맞아 교과서테마여행을 주제로 여행 상품들을 골라 눈길을 끈다. 아이들과 함께 교과서에서만 볼수 있었던 유적지들을 실제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야산 국립공원과 해인사, 우포늪(1박2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인사장경판전과 가야산국립공원 그리고 우포늪까지 3개의 관광지를 동시에 돌아보는 일정이다. 람사르 협약에 가입된 우포늪에서 습지의 중요성과 환경이야기를 듣는다. 해인사에서는 해인사에 얽힌 역사에 대해 배운다. 11월28까지, 11만8000원~13만5000원, 다음레저 02-725-2005 ◇백제의 역사를 더듬는다…부여·공주(1박2일) 유적지를 돌아보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한다. 딱딱하기만 한 역사를 소풍을 즐기듯 재미있게 선생님과 함께 둘러본다. 눈으로 보고 느끼며 역사에 새롭게 눈을 뜬다. 11월28일까지, 11만2000~12만9000원, 다음레저 02-725-2005 ◇영월지리탐방여행(1박2일) 우리나라의 모든 지형을 한눈에 볼 수 있을까. 영월에 가면 가능하다. 책상 앞에서 교과서만 펼쳐놓고 하던 지루한 공부는 잊어라. 지리책 속에 직접 들어간 듯 눈으로 보고 느끼는 여행이다. 11월30일까지, 10만4000원, 롯데관광개발 1577-3700 ◇가족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신우목장 낙농체험(당일) 자연 그대로인 신우목장을 방문해 로봇 착유장, 유가공 공장을 견학하교 직접 송아지에게 우유도 먹이면서 낙농체험을 한다. 12월31일까지, 3만5000원, 영일고속관광 051-467-0101 ◇천년의 역사 경주여행(당일) MBC TV 드라마 '선덕여왕'의 영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다. TV 속 드라마로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천년의 찬란한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고도경주를 아이들과 함께 직접 가보자. 세계 문화유산 불국사 뿐 아니라 다보탑, 석가탑 등 교과서에서만 봐 온 국보까지 경험할 수 있다. 단 하루의 여행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다. 11월30일까지, 7만9000~8만9000원, 지구투어네트워크 1566-3065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안동의 전통 문화와 먹거리 체험(당일)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한국 유교문화의 산실인 안동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이다. 안동포를 이용해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고 하회마을 병산서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교과서 속 전통과 서원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11월30일까지, 2만5000~2만7000원,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꼭 가봐야 할 교과서 속 여행지 강화도(당일) 멀리 나가기 부담스러울 때에는 서울 근교로 간편하게 떠나보자. 지리적 요충지로 국가가 형성되면서 부터 끊임없이 쟁탈대상이었던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닌 강원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 12월31일까지, 2만9000원,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사진은 경북 경주시 소나무에 둘러싸인 선덕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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