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갤러리쌈지가 21일부터 11월2일까지 최현주의 작품을 선보인다.
‘꿈속의 정원’을 주제로 작가가 매일 접하는 현실의 오브제와 꿈을 초현실주의적 기법으로 표현, 동양화폭에 담은 작품과 3D입체영상작업 등을 소개한다. 특히, 3D영상은 특수안경을 착용해 입체적으로도 볼 수 있게 했다.
과일, 꽃, 접시, 소파 등 사물과 동화의 주인공들이 함께 등장해 현실과 무의식의 세계와 자아를 표현한 작품들이다. 02-736-0900
강남구 신사동 아트포럼뉴게이트가 11월 5~28일 김춘수 전을 연다.붓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물감과 캔버스, 작가 신체의 직접적인 부딪힘으로 이뤄진 작품을 선보인다. 02-517-9013
스웨덴 미술 디자인을 소개하는 ‘스웨디시 풋프린츠(SWEDISH FOOTPRINTS)’전이 21일부터 11월7일까지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다.
공예, 회화, 섬유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웨덴 작가 9명과 스웨덴에서 공부하거나 활동하는 한국작가 4명의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무료 관람. 02-2151-6500
충무갤러리가 도심 곳곳에서 채취한 먼지를 소재로 작업한 강상훈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2007년 충무갤러리 기획공모 ‘황학동 만물시장’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다. 동대문운동장과 아카데미극장, 중앙청, 9·11 테러 현장의 바닥에 종이를 붙여 그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자국이나 바퀴자국 등을 담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먼지를 먹어 검게 변한 종이 위에 역사적 현장과 현재를 지우개로 털어내듯 지워가며 가필없이 음영만으로 이미지를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