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도자기와 함께한 고령군 운수면 소재 ‘고령요’ 대표 백영규(70세)씨가 지난 15일자로 경북도 무형문화재(백자장)로 지정됐다.
백영규씨는 1953년 14세때 부친 백암이씨로 부터 가업인 도자기 빚기를 전수 받아 현재 까지 56년간을 도예에 전념해 왔으며,특히 백자의 옛모습 재현과 전통방식의 도예를 고집한 결과 솜씨와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무형문화재로 지정받게 됐다.
백영규 백자장은“도예를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에 적극 기여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무형문화재 지정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준 고령군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태근 고령군수는“우리지역에 처음으로 무형문화재가 탄생함으로서 지역문화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고, 또한 지역문화 창달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고령의 경사로서 고령군민과 함께 자랑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