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경찰서 및 구청과 함께 대구지역 11개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불법촬영 합동 불시점검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점검일을 학교에 사전에 안내하지 않고 방문해 교내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불법촬영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을 탐지 장비로 점검했다. 점검 후 몰래카메라 설치될 수 있는 파손된 시설을 학교에 안내해 불법촬영을 사전에 예방했다.대구교육청은 2018년부터 위탁점검, 자체점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학교 내 불법촬영카메라 단속을 벌이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 관내 461개교 및 학생수련원에 대해 탐지장비를 활용해 점검했다.또 2019년 11대, 2021년 9대의 탐지장비를 구입해 교육(지원)청에 배부했으며 매년 보유 탐지장비를 확대하고 다양한 점검 방법을 도입해 학교의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업무의 경감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점형 학교생활문화 과장은 “최근 타 시도에서 발생한 학교 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사건으로 학교 구성원들간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