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이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백봉신사상(白峰紳士賞)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독립운동가, 제헌의원, 국회부의장으로 활동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된 백봉신사상은 신사적인 정치인을 양성하고 격려한다는 취지로 해마다 국회출입 국내 언론사 기자와 동료의원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현역 국회의원 중 올해의 신사의원을 선정해왔다. 백봉신사상은 정치적 리더십, 국가와 국민에 대한 헌신, 의회민주주의실천, 모범적 의정활동 등 6개 분야를 평가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모범의원을 선정, 시상한다. 올해 설문에서는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정직성(29.4%), 국가/사회/국민에 대한 헌신(24.1%), 의회민주주의 실천(19.5%), 정치적 리더십(12.7%), 언어구사(12.7%), 보편적 세계관(2.6%) 등이 중요하다고 꼽혔다.추 의원은 평소 여·야 구분 없이 친밀히 소통하며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해왔다는 평가다. 특히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특유의 추진력과 협상력을 바탕으로 여당과 다퉈야 할 사안은 끝까지 투쟁하면서도 국민을 위한 각종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여·야 합의를 이끌어냈다. 추 의원은 “권위 있고 영광스러운 상을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참으로 기쁘고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며 "코로나 19로 많은 국민들께서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백봉 선생의 애국·애민 정신을 받들어 민생을 챙기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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