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하고 원전 수출을 통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울진군에 위치한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한울 3·4호기 공사 중단은 국가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있던 우리 원자력 생태계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며 "신한울 3·4호기 공사 중단 현장은 초법적 비이성적 정책이 국가 경제와 국민 삶을 얼마나 위태롭게 만드는지 생생히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한울 3·4호기는 건설을 갑자기 멈췄고, 경제성을 조작해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했다"며 "수많은 원전기업은 문을 닫았고, 종사자들은 일자리를 잃었으며, 원자력 전공 인력도 갈수록 줄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로 인해 연간 1조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사라지고 2000여개 중소기업이 폐업의 벼랑끝에 내몰렸으며 수많은 일자리가 공중 분해됐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을 조화한 탄소중립 추진 ▲한미 원자력 동맹 강화 및 원전 수출을 통한 일자리 10만개 창출 ▲소형모듈원전(SMR) 비롯한 차세대 기술 원전 및 원자력 수소기술 개발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 정책 추진 등 원전 관련 공약도 제시했다.  윤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해 원전산업의 생태계와 경쟁력 회복부터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추가 재정 투입 없이 즉시 건설을 재개할 수 있고 세계 최고의 원전기술력을 입증해 원전 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있다는 게 윤 후보의 판단이다.  또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 신한울 3·4호기와 가동원전의 지속 운전을 통해 기저 원전으로서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대로 유지하겠다고도 했다. 석탄 발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은 신한울 3·4호기에 의해 연간 약 1700만톤 감축되고 원전 10기 모두 운영시 연간 약 5000만톤 감축이 예상돼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원전 건설비가 경쟁국에 비해 30%이상 저렴하고 건설, 운용의 경쟁력이 높은데도 2009년이후 원전 수출이 전무한 상태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원자력 수출 범정부 추진 조직을 구성해 원전 수출 추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한미 원자력 동맹을 통해 수출기반을 강화, 2030년까지 미국과 공동으로 동구권과 중동을 중심으로 신규 원전 10기 이상을 수주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형모듈원전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마이크로모듈원전 등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고려해 과학기술과 정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목표를 설정하고 국민의겸을 수렴해 에너지 및 원자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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