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돌봄을 희망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공적 돌봄 서비스의 양적·질적 확대가 동시에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원(달서구6, 사진)이 황순자 의원과 공동으로 지난해 정책연구과제로 추진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역 학부모들은 영유아기 때보다 초등학생 저학년 시기에 자녀 돌봄의 부담을 더 크게 느꼈으며(27.3%), 돌봄 공백은 부모가 퇴근하기 전인 오후 4-6시 사이에 가장 크게 발생했다.또 현재는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으나 상황이 되면 이용하고자 하는 신규수요가 응답자의 27.5%에 이르렀다. 이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중심으로 환산하면 1만6943명에 달했다.학부모에 대한 심층면접에서는 많은 수의 학부모들이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도 선정 경쟁이 치열하고 시간대가 맞지 않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또 대다수 학부모들은 돌봄 서비스에서 학습보다는 '안전'이 우선이라고 답변했고 학교 돌봄과 마을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등의 질적 개선에 대한 요구도 높게 나타났다.배 의원은 “방과 후 돌봄 서비스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지원이지만 돌봄서비스가 저소득계층, 취약계층 등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공적 돌봄서비스에 대한 편향된 시선과 계층 의식을 고착시켰다"며 "이것이 돌봄서비스가 좀 더 적극적인 서비스로 정착하지 못한 주된 요인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서라도 돌봄서비스를 양적으로 확대하고 질적으로 많은 개선을 이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지난 2020년 대구시민 1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자료를 토대로 2차 자료 분석과 양육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통해 진행됐다.배 의원은 용역결과를 반영해 공적 돌봄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 공적 돌봄서비스의 확대와 돌봄인력 공급 확대 및 처우 개선, 방과 후 돌봄서비스 정보제공을 위한 포털사이트 개설 등 다양한 정책 제안 등의 후속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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