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40.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본부)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34.7%)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달 27일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는 0.5% 상승했고 이 후보는 4.1% 하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조사 5.7%에서 13%로 대폭 상승했다. 이밖에 허경영 후보는 2.9%, 심상정 후보 2.2%, 김동연 후보 0.7%, 기타후보 0.9%, 없음 3.9%, 모름 1.4%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한 데에는 2030 세대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여가부 폐지 공약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에 비해 젠더 갈등과 남성역차별 문제들에 관심이 덜하고 김건희 학력 논란 등으로 등을 돌린 중장년 계층(50대)의 지지율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지성향 분석에서는 정권교체가 56.6%, 정권재창출이 35.5%로 국민 과반수 이상이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권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조사에서 윤석열 지지층 76.1%, 안철수 지지층 68.9%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재명 지지층 78.5%는 필요없다고 답했다.
야권 단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안철수 42.3%, 윤석열 42.1%로 안철수 후보가 0.2%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자 45.8%가 이재명 후보 지지층으로 나타나 역선택의 경향이 뚜럿하다는 분석이다.
야권 단일후보로 이재명 후보와 가상 대결을 할 경우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시 안철수 53.3%, 이재명 35.9%로 17.4% 격차를 보였다.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시에는 윤석열 48.6%, 이재명 40.7%로 7.9% 격차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에서 1월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