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30) 선수가 21일 동국대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동국대에 따르면 21일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동국건학장학' 전달식에서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선수가 '동국건학장학' 기금으로 5년간 매년 2000만원씩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영천 은해사 회주 돈명스님, 건학위원장 돈관스님, 윤성이 동국대 총장,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등 학교 관계들이 함께 했다.이번 기부는 구자욱 선수의 어머니 최은숙씨와 경북 영천 은해사 회주 돈명스님의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신자인 최씨는 구자욱 선수가 본리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한 이후 10여년간 매주 대구 팔공산 갓바위를 찾았고, 이곳에서 돈명스님과 인연을 맺었다.  구 선수는 2012년 2차 2라운드로 삼성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해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성장했다. 지난해 타율 0.306, 22홈런, 88타점, 107득점, 166안타를 기록하며 득점왕과 외야수 골든 글러브를 수상, 데뷔 후 최고 시즌을 보냈다. 데뷔 후 처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기부천사로도 유명한 그는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경북대병원과 지역 아동보호시설에 성금을 전달했다. 자신이 거주하는 대구 남구청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구자욱 선수는 "불교신자로서 동국대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타의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구자욱 선수는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에 깊은 불심과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씨까지 모든 걸 다 갖춘 진정한 ‘엄친아’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며 "전해주신 정성으로 훌륭한 인재를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건학이념 구현을 통한 제2건학을 목표로 지난해 4월 출범한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전체 재학생 장학금 지급을 위한 ‘동국건학장학’, 취업률 제고를 위한 ‘취업박람회’ 등 학교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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