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동고등학교는 3학년 김현민 학생(사진)이 202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와 카이스트에 동시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김현민 학생은 지난해 11월에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원점수 400점 만점에 378점이란 높은 성적을 획득했다. 이 점수는 모의고사 전체 영역 1등급에 해당하는 아주 우수한 성적이다.
특히, 이번 수능고사는 불수능으로 인해 재학생이 고득점을 획득하기 매우 힘든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적을 내어 지역을 놀라게 했다. 김군은 평소 모의고사에서도 항상 높은 점수를 유지했으며 강한 집중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흔들림없이 수능에서 평소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시모집이 아니라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와 카이스트에 합격하기란 영천 지역에서 상당히 보기 드문 경우지만, 영동고는 지난 2015학년도와 2017학년도에도 정시전형으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경험이 있다.
수능으로는 무조건 안 된다는 인식이 만연한 지역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을 통해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교훈을 후배들에 심어 준 좋은 본보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