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한국노총과 정책협약을 체결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제92차 중앙집행위원회에 참석해 12대 과제 이행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12대 과제는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권리 보장 ▲헌법상 노동기본권 온전한 보장 ▲노동자 경영참가 및 노동회의소 도입 ▲중층적 사회적대화 활성화 ▲실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감축 ▲최저임금 현실화 ▲고용안정 실현 등이다.한국노총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022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재적대의원 총 847명중 741명(투표율 87.49%)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원내정당 소속 대선후보 중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넘게 득표했다.협약식을 마친 이 후보는 이후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를 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많은 대선 과정을 지켜봤지만 후보가 정치 보복을 사실상 공언하는 것은 본 일이 없다"며 "우리가 통합을 통해서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보복이나 증오, 갈등, 분열이 우리 사회를 정말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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