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승려나 불교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을 과학적으로 해석했다. 부처가 득도 과정에서 겪은 고통과 설법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붓다가 길을 묻다’는 붓다의 중심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연기설(緣起說)’에 주목, 인간의 존재론과 우주관을 심도 있게 파헤친다. 모든 경전은 붓다의 설법에서 나왔고 모든 설법은 붓다가 깨달은 것이다. 하지만 붓다가 깨달음에 접근해 가는 ‘과정’을 통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자고 제안한다. 숭산(1927~2004) 큰스님은 생전에 “지금까지 나와 있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뽑아서 부처님의 생애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다”며 “부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었으며, 붓다의 깨우침이 무엇인가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법에 맞게 쓴 책”이라고 추천했다. 유홍종 지음, 376쪽, 1만3000원, 이지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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